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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とどけカレシ ―More Love― Vol.8 真中 壱

by 사과  2022. 8. 12.

배달 남친 ―More Love― Vol.8 마나카 이치
(오키츠 카즈유키)


여주쨩과 사귀게 되면서 이치상은 배달 남친을 그만두고 파티셰로 일하는 중. 이치상이 일 끝날 때쯤 여주쨩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오는데 무려 >발소리와 그 '흔들림'<으로 여주쨩인 걸 알아채는 이치상... 여전히 철딱서니 없는 오도방정 말투로 옷빠이를 연호하는 이치상 그대로다. 그치만 이 오도방정 말투... 싫지 않아^_^ 좀... 귀여워^_^ 1 트랙부터 남주 속마음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아주 분위기가 정신 사나움ㅋㅋㅋ

그래도 나름 파티셰로서 능력은 있는지 웨딩케이크 의뢰까지 받는다. 여주쨩이 웨딩케이크에 관심을 보이니까 아직 이런 거 생각하기엔 이르다며 어린애 취급함.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나다 보니 이치상 눈에 여주쨩은 여친이어도 마냥 어리게 보이나 봄. 근데 오코쨔마라고 그러면서도 또 연인으로서 할 건 다 하더라...? 철없고 성희롱 좋아하고 그러다 여주쨩에게 싸다구 맞지만 가끔은 연상 남친의 여유를 보여주는, 그런 일상임.

그렇게 여주쨩과 행복한 코이비토 라이프를 보내던 이치상에게 갑자기 블로썸 사장 사쿠라가와상이 찾아옴. 블로썸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서 이치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음. 블로썸 스페셜 위크라고 배달 남친의 일주일 서비스를 라이브 방송으로 보여준다는 것. 여주쨩이 있으니까 이치상 처음에는 바로 거절을 하는데...! 하지만 우리의 바보 이치상, 사쿠라가와상이 살살 칭찬하면서 비행기 태워주니까 바로 들떠서 하겠다고 대답해버림ㅋㅋㅋ 함정인 걸 알아차려도 사쿠라가와상의 협박에 깨갱할 수 밖에 없는 이치상ㅠㅋ 결국 상대역을 여주쨩이 한다는 조건으로 다시 배달 남친을 하게 된다. 집에 가서 무거운 마음으로 여주쨩에게 말을 꺼내는데,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까 여주쨩 정좌함ㅋㅋㅋ 이런 거 보면 여주쨩도 은근 평범하지 않은 성격이야... 이치가 엄청 미안해하면서 배달 남친 이야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선뜻 허락해줌. 근데 나도 상대가 다른 여자 아니고 나라면 이벤트라 생각하고 했을 것 같긴 함ㅎㅎㅎ

배달 남친 라이브 데이트에서 왕년의 능글연상남친 연기를 하는데 이치상 녹슬지 않았더라^^ 데이트 패턴은 예전과 비슷함. 차로 마중 나오고, 첫날부터 선물을 주고, 과감하게 스킨십을 하고... "리얼타임이라고 해서 키스를 그만두지 않을 거니까^^" 이런 필살 대사도 날려주고ㅋㅋㅋ 여주쨩도 약간 예전의 추억을 되살리는 기분으로 즐겁게 데이트에 임함. 물론 방송 끝나고 나서는 평소의 이치상으로 돌아오고. 첫날 배달 남친 데이트를 끝내고, 밤에 잠든 여주쨩을 보면서 이치는 새삼 예전의 그 모습은 연기일 뿐이란 걸, 철없는 바보가 자기 자신이란 걸 느끼고 그런 자기 모습 그대로 받아준 여주쨩이 정말 과분하다고 생각함. 그러면서 동시에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도... (당연함 이런 여친 만나는 거 쉽지 않음)

다만 전작과 조금 달라진 건 이치상 눈에 여주쨩이 아직 어리다는 게 더 많이 드러난다는 점이랄까? 물론 전작에도 사귀기 전에 나이 차이로 고민하는 부분이 나오지만, 이번 편에서는 좀 더 여주쨩을 오빠로서 챙기는 부분이 나옴. 레스토랑 데이트에서 여주쨩이 술을 벌컥벌컥 마셔대니까 이치상 완전 잔소리잔소리함ㅋㅋㅋ 분명 할 거 다 하고 맨날 옷빠이 거리면서 성희롱도 서슴지 않지만 어른과 학생의 경계선을 확실히 그어놓은 느낌?

순조롭게 진행되던 데이트는 수영장에서 그만 삐그덕하게 됨. 여주쨩의 비키니에 이치상이 대흥분해버려서 정신을 못 차리다가 결국 선을 넘고, 여주쨩은 단단히 화가 남. 이치상이 그거 풀어주려고 다음날까지 싹싹 빌어보는데, 애교로 무마하려는 태도에 여주쨩은 오히려 더 화가 안 풀림. 이치가 자기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결국 "날 어떻게 생각하는데?"라는, 커플 싸움의 전형적인 대사까지 나와버리고... 이치는 물론 여주쨩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미래에도 계속 함께 있고 싶어 하지만, 자기보다 훨씬 어린 여주쨩과 그런 여주쨩의 첫 연애라는 점에서 진심을 전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음. 한마디로 나 같은 남자가 마지막이어서 괜찮겠냐...이런 마음이겠지.

아무튼 그렇게 화해를 못한 채로 라이브 데이트를 하는데, 전과 다르게 이제는 여주쨩도 즐거운 척 연기를 할 뿐이고... 이걸 보는 이치상은 가슴이 찢어질 뿐이고...! 거기다 '진지한 장래' 이야기로 싸운 날에 하필 결혼식장 옆을 지나가게 돼서 분위기 더 싸해지고...! 설상가상으로 파티셰리 단골과 마주치는데 카메라 앞에서 눈치 없이 AV 얘기를 막 함.(평소의 이치상과 정신연령이 똑같은 놈이었던 것임) 여주쨩이 수습해주려고 끼어드니까 눈치 없는 단골은 여주쨩을 보고 '결혼 생각 중이라던 여친'이냐는 말을 던짐. 여기서 이치상 완전 패닉 해서 더 이상 감당 못하고 그대로 도망가버렸다ㅋㅋㅋ

대형 방송 사고를 쳤으니 당연히 사쿠라가와 상에게 개까이고... 사태 수습을 위해 다음날 라이브에서 여주쨩은 사실 여친이 아니라고 말을 하라는 사쿠라가와상. 사쿠라가와상 앞에선 한없이 약한 이치는 거역을 못하고 결국 알겠다며 카메라 앞에 서지만, 아무리 연기여도 여주쨩을 부정하는 말을 하면서 상처를 주고 싶진 않았음. 생방 중에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며, 여친이 맞다고 선언을 하고 이제 여주쨩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확신 땅땅 진심을 담아서 프러포즈까지 해버린다...!

여주쨩과는 해피엔딩이지만 모두의 남친이라고 환상을 파는 게 배달 남친의 존재 이유인데 특정인과 특별한 사이인 걸 밝혀버렸으니 이제 사쿠라가와상에게 깨질 일만 기다리던 이치상. 하지만이 모든 것은 사쿠라가와상의 빅픽쳐였다. 이치 성격에 거짓말은 못할 거라고 예상하고 이 '돌발 감동 장면' 마저도 배달 남친 스토리의 일부로 만들었던 것. 이치상은 사쿠라가와상 손바닥 안에서 파닥거린 것뿐이었다...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배달 남친도 무사히 끝나고 여주쨩과 결혼도 하게 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우당탕탕 러브코미디 좋아해서 늘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배달 남친이었음. 오키츄가 코미디 연기는 진짜 개웃기게 잘하면서 또 두근두근 러브러브 해야 할 때는 분위기 뙇 잡고 잘해줘서 편하게 들으면 된다! 마나카 이치가 >미워할 수 없는< 철딱서니로 남을 수 있는 건 오키츄의 힘이라고 생각해ㅋㅋㅋ

배달 남친은 또 플톡도 섭섭지 않게 챙겨줘서 좋음. 일단 처음은 이치상 모드 안 빠진 채로 시작하는 오키츄ㅋㅋ 전작에서 하도 옷빠이옷빠이 거려서 싫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속편 나와서 놀란 듯. 들을 일도 없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옷빠이라고...ㅋㅋ 마나카 이치라서 용서되는 거라고 함.(이거맛다) 솔직히 아조시 시모네타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 여성향 장르 오면 조심하는 게 느껴짐. 여자들이 들어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를 항상 고민하는 듯... 기억에 남는 장면 질문에서 수영장 씬이라고 대답했는데, 원래 CD에 나온 것 이상을 하려 했으나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뭔가 삭제된 씬이 있는 듯? ㅋㅋㅋ 그러면서 연인이어도 하면 안 되는 경계선이 궁금하다고 이따 물어본다고 함ㅋㅋㅋ 역시 프로 플톡 질문러 성우다. 그리고 수영장 씬의 '멋있는 마나카 이치'의 대사 중에 (여주쨩의 비키니 모습을 보며)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대사는 괜찮지만 '어깨끈이 풀리면 어떨까' 대사는 아웃이라는 것도 웃겼다ㅋㅋㅋ 나름 자기만의 수위 기준이 있는 아저씨임. 그리고 비키니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비키니 이름 유래를 알려줌.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tmi발산하는 걸 보면 역시 오타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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