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並行世界と箱庭の部屋 vol.3

by 사과  2022. 1. 21.

평행세계와 상자정원의 방 vol.3

(사카이 이타루 · 사카이 시이츠 : 오키츠 카즈유키)

 

 

신인 만화가인 주인공은 담당 편집자 사카이 이타루와 몇 년째 신작 순정 만화를 준비하는 중. 하지만 좀처럼 작품 구상은 잘 되지 않고, 소심하고 자신감 부족한 이타루는 담당인 자신의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주인공에게 담당 교체를 권한다. 이타루를 내심 짝사랑하고 있던 주인공은 그 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생각해보겠다고 한 뒤 바로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발길 닿는 대로 가다가 어떤 공원에서 열쇠를 하나 줍는데, 그 순간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건 처음 보는 방 안. 방의 주인은 이타루와 어딘가 닮은 데다 성까지 똑같은, 잘 나가는 일본화 화가 사카이 시이츠였다. 시이츠가 머무르고 있던 곳은 비취루라는 숙박시설인 듯. 시이츠는 처음에 주인공을 보고 깜짝 놀라 쫓아내려 했지만 주인공의 옷차림을 보고 이세계에서 온 사람이란 걸 알아차린다. 비취루에는 종종 다른 세계의 사람이 넘어오기도 한다고...ㅇㅁㅇ 시이츠는 주인공도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졌다는 걸 듣고, 자기 일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주인공을 돌봐주기로 함. 그렇게 시이츠의 조수이자 인물화 모델로 비취루에 반년이나 머물게 됨. 반년 후 그림도 완성되고, 시이츠가 비취루 안에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주인공은 시이츠를 뒤로 하고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옴. 현실에서 눈을 떴을 때 주인공은 열쇠를 주웠던 공원의 벤치에 누워 비를 맞으며 자고 있었음ㅎㅎ 저쪽 세계에선 반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현실에선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 주인공이 회의 자리를 박차고 나갔을 때 이타루는 걱정이 돼서 주인공을 찾아다녔고 공원 벤치에서 쫄딱 젖은 주인공을 발견함. 주인공은 비취루에서 겪었던 사건을 소재로 차기작을 준비하기로 하고, 이타루랑 서로 마음도 확인해서 사귀기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 CD의 장점은 두가지 맛 오키츄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이타루는 쭈구리 자낮남, 시이츠는 살짝 마이웨이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내가 또 투디 한정으로 자낮남에 환장을 해서...^_^ 이타루 너무 좋았다ㅋㅋㅋ 정말 뚝딱맨이어서 귀엽고 사랑스러워 ㅠㅠ  시이츠도 제멋대로인 것 같으면서 은근히 배려심 있는 다정한 연상남 톤이라 당연히 좋았고요... 둘 다 포기 못 해!

 

근데 남정네 두 명이 나오는 내용이라 듣기 전에는 주인공이 양 쪽에서 갈팡지팡하는 그런 전개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주인공은 일편단심 이타루였다. 심지어 시이츠보고 이타루 닮았다고 일부러 머리 모양도 비슷하게 만들어보고 안경도 써보라고 재촉함...ㅋㅋㅋ 시이츠는 주인공과 함께 지내면서 점점 호감의 싹이 자라는 게 보였는데 여주 태도가 워낙 확고하다 보니 그냥 표현 안 하고 꾹 참아버린 것 같은ㅠㅠ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단념함...ㅠㅠ 시이츠가 쓸쓸해 보여서 안타까웠다. 주인공이 각 남주들을 그림으로 그려서 서로에게 보여주는데 둘 다 상대방이랑 닮았다는 걸 인정 안 하는 게 귀여웠음. 시이츠는 이렇게 얼빵한 애가 나랑 닮았다고? 이런 느낌이고 이타루는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 나랑 닮았다고? 같은 느낌 ㅋㅋㅋ 

 

특전은 공식이랑 스텔라 특전이 있는데 공식 특전에는 시이츠 트랙이랑 플톡, 스텔라 특전에는 이타루 트랙이 있음. 개인적으로 이타루 트랙이 기억에 남았다. 두 사람이 미술관으로 시이츠가 그린 그림을 함께 보러 가는 내용이었는데, 이타루가 그림을 보면 시이츠가 주인공을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게 전해진다는 대사가 인상적이었음. 오키츠 후와후와 톤이랑 예쁜 대사가 합쳐지니까 더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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