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Dearest Tales-너와 쓰는 사랑 이야기- Vol.2 카스미 코우
(오키츠 카즈유키)
주인공(청자)은 대학 진학 후 한 저택에서 하숙을 하면서 동시에 그 저택에 있는 문학카페 <물망초>에서 일을 하는 중. 남주 카스미 코우는 <물망초>에서 같이 일하는 홀 담당 직원으로 친절하고 상냥하고, 주인공 옆에서 자잘하게 잘 챙겨주기도 함. 평범한 직장 동료라기엔 코우의 행동은 어딘가 지나치게 거리감이 가깝단 느낌이 들고, 주인공도 점점 코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게 됨. 어느날 가게 일로 단 둘이 외출을 나갔다가, 주인공의 마음을 코우가 눈치채고 있단 걸 알게 됨. 하지만 코우는 '연인이 될 수 없다' 면서 자신의 정체와 과거를 밝힘.
사실 코우는 책 속의 주인공이었고, 지금도 책에 깃들어 있는 '츠쿠모가미' 였음. 이야기의 모티브는 <미녀와 야수> 인 듯. 어느 나라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어머니 왕비는 강제 결혼으로 낳은 자식인 왕자를 전혀 사랑해주지 않았고, 왕자는 그렇게 사랑을 모른 채로 자라남. 이웃나라 왕녀와 혼담이 오갔으나 왕자는 왕녀가 원하는 애정과 사랑을 주지 못함. 여기에 앙심을 품은 왕녀는 계략을 꾸며 왕자에게 밤이면 야수가 되는 저주를 걸고 왕위계승권을 박탈시킨 후 성에 유폐함. 왕자의 저주를 풀려면 100번의 키스가 필요한데 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는 여자들은 전부 밤에 야수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도망가버림. 그러다 딱 한 여성만은 야수로 변한 왕자를 보고도 도망가지 않고 매일 장미꽃을 들고 찾아와 키스를 해줌. 그 한결같은 모습에 왕자도 마음을 열지만 100일이 되는 날, 그 여자는 나타나지 않음. 알고보니 여자는 장미의 요정이었고 왕자의 저주를 풀려고 하면 요정의 몸도 약해져서 100일을 넘기지 못하는 저주에 걸려있었다는 것. (무슨 저주가 이렇게 많아) 요정의 저주는 인간과 맺어져야 풀 수 있지만 요정은 죽었다 살아나길 반복하며 계속 왕자의 저주를 풀려고 노력함. 그러나 왕자는 자기 때문에 죽어가는 요정을 보는 게 괴로워 결국 요정에게 찾아오지 말라고 심한 말을 하게 되고, 요정은 더이상 왕자 앞에 나타나지 않음. 왕자는 야수의 저주를 풀지 못한 채 혼자 외롭게 죽었고 책에 깃든 츠쿠모가미 코우가 되어 현세에서 '환생한 요정'인 주인공을 만난 것. 하지만 코우는 전생의 고통스런 기억 때문에 더이상 사랑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고 그래서 지금 여주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고 끝까지 거부함.
코우가 자기는 사랑을 안 할 거라고 하지만 사랑이 꼭 사귀는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 이미 여주에게 호감을 품고 잘해주고 있는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는 거 아니신가 이 말입니다. 사랑을 하기 싫었으면 어? 처음부터 잘해주지도 말란 말이야!ヾ(≧へ≦)〃암튼 여주는 코우에게 까였지만 굴하지 않고 카페에 남아있는 책을 모두 뒤져 코우의 뒷이야기를 찾아냄. 아마 코우는 자기가 죽은 다음의 이야기는 몰랐던 듯... 왕자는 요정이 자기를 떠나 다른 인간 남자와 맺어진 걸로 안 채 죽었지만 사실 요정은 장미 100송이를 한꺼번에 모아 왕자를 찾아왔던 것. 하지만 왕자가 먼저 죽어버렸고, 요정은 왕자의 영혼이 끝까지 행복하길 빌었다고 나옴. 코우의 오해를 풀어준 여주는 코우에게 직접 장미 100송이 주면서 다시 고백하고 둘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길다!!! 이 구구절절한 사연을 다 남주 입으로 얘기해주다 보니 거의 분위기 낭독CD임. 대화를 주고 받는 게 아니라 남주가 일방적으로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기 땜시... 이 CD는 제목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너와 쓰는 사랑 이야기' 가 아니라 '오키츠가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로 ㅋㅋㅋ
그냥 여주에게 과거 이야기를 들려줄 때 오키츠의 말투가 다정하고 좋았다. (ღ˘⌣˘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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