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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8

辻咲学園生徒会の秘密 Disclose+ secret.05 連城優 · prove my ××× secret.01 連城優

by 사과  2020. 6. 15.

츠지사키 학원 학생회의 비밀

Disclose+ secret.05 렌죠 스구루

· prove my ××× secret.01 렌죠 스구루

(요츠야 사이다)

 

 

발매일이 다른 두 씨디지만 캐릭터가 같으니까 묶어서 쓰자!

츠지사키 학원 학생회의 비밀은 꽤 길게 이어진 시리즈였다. 사이다가 출연한 디스클로즈~ 가 두번째 시리즈고, 사이다는 두번째 시리즈에 새로 추가된 캐릭터. 그리고 그 후속으로 나온 게 프루브~ 시리즈. 꽤 생각할만한 스토리가 있다는 리뷰를 봤는데, 그냥 난 사이다 나온 거만 들음. 왜냐면 리뷰들 읽어보니 앞에 나온 기존 캐릭터들이 착한 놈들이 아니더라고... 재밌는 시리즈는 최애 상관없이 일단 들어보는 주의지만, 스레기 캐릭터는 사이다만 듣기 땜에^^ 어떻게 보면 앞에 나온 작품들을 안 본 덕분에 사이다편을 좀더 맘편히 들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지금와서 드네. 소재가 마냥 가볍진 않아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여주. 첫번째 시리즈에선 이 능력을 같은 학교 남주들에게 들키게 되고, 그걸 약점으로 잡혀서 남주들의 명령을 들어야만 했던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 사이다 캐릭터는 두번째 시리즈에서 새로 추가된 캐릭터고, 여주와 같은 학교 사람이 아닌 완전한 외부인임. 그리고 여주처럼 타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 (여주는 거의 전방위에 가깝고 렌죠는 조건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두 사람이 우연이 만나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여주도 렌죠도 자기 앞에 놓인 벽을 뛰어넘는 이야기다. 물론 그 과정의 결과로 둘은 서로 좋아하게 되고 엣치한 씬이 나옵니다ㅎㅎㅎ

렌죠는 일단 여주보다 연상이라 그런지 (그래봤자 20대 초반 대딩이지만) 굉장히 어른어른한 느낌을 줌. 물론 목소리는 미청년의 그것^^ 그렇다고 렌죠가 마냥 완벽한 어른은 아님. 여주는 자기 생각을 들을 수 있지만 자기는 못 듣는 상황에선 (헤드폰 없이는 들리지 않으니까) 막 안절부절하기도 함ㅋㅋㅋ 같이 옷 사러 갔을 때 갈아입을 속옷도 준비해야 하니까 민망해하는 여주를 살짝 놀리기도 하고ㅋㅋㅋ 그런 귀엽고 치기어린 부분도 갖고 있는 남주임. 20대 초반 대딩이잖22

렌죠는 여주에게 단지 협박 때문에 계약 관계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 남자애들과의 인연을 끊고 싶지 않기 때문 아니냐는 이야기를 해줌. 여주는 자기 능력을 좋은 일에 쓰려고 노력하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편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역시 혼자만 이 능력에 대해 알고, 감추는 게 힘들었나 봄. 그래서 협박으로 명령을 들어야만 했어도 자기 비밀을 공유하는 사람들=첫 시리즈의 남주들을 끊어내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게 나의 궁예... 사실 폭로한다 어쩐다 해도 걔들이 초능력을 증명할 것도 아니잖여. 잡아떼면 그만인데. 여주는 렌죠의 말에 깨달음을 얻고, 호텔로 자기를 찾아온 남학생에게(누군지 정확히 모르지만 전편의 남주 중 한명인 듯) 이제 비밀을 들켜도 상관없다며 계약은 그만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렌죠... 처음에는 생각할 게 있어서 호텔을 빌려 머문다고 했지만 사실 렌죠는 초능력 때문에 꿈을 포기한 사실에 훨씬 더 많이 상심한 상태였고, 그래서 돈 다 떨어질 때까지 호텔에 있다가 스스로 세상을 떠날 생각이었음... 하지만 비슷한 능력을 가진 여주를 만나고, 자기의 아픔을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위안을 받아 자살까지 하려했던 극단적인 생각을 버리게 된다. 그리고 여주에게 계속 같이 있어달라며 고백! 하 원래는 미자-성인 관계 극렬반대주의자라...... 이래도 되나...... 근데 두 사람 상황이나 인연을 생각하면...... 왜 성대가 사이다라서 이런 ....... ㅜㅜ

어쨌든 여주도 함께 지내면서 렌죠를 좋아하게 되고, 두 사람은 계속 함께 하기로 한다. 그리고 씬>_< 왠지 유난히 이 작품 씬에서 사이다 신음소리가 엄청 예쁘고 야하다고 해야 할까 ㅋㅋㅋ 영화 <사쿠란>에서 첫 손님 받기를 앞둔 키요하에게 가게 주인이 ‘신음은 내는 게 아니라 흘리는 거다’ 라고 알려주는데, 사이다가 이 ‘흘리기’를 진짜 잘한단 말여! 최고야!! 에로한데 고급져 ㅠㅠ ㅋㅋㅋ 어느 작품이든 그렇지만 유독 렌죠 거 들을 때 고운 느낌이 나는 듯. 캐릭터의 세심한 성격을 반영해서 그런가?ㅋㅋ

암튼 여기까지는 디스클로즈 의 이야기! 다음 시리즈인 프루브~ 에선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렌죠 집에서 아침부터 꽁냥대는 걸로 시작 ㅋㅋ 아주 그냥 꿀이 똑똑 떨어짐. 섬세하고 배려심 넘치는 렌죠는 여주가 도서관에서 열심히 보던 책 내용이 나오는 영화도 디비디로 빌려놓고, 피아노 얘기도 하며 꽁냥꽁냥하다가 대낮부터 잉챠잉챠를...//ㅅ//

그러다 여주는 렌죠 방에 있던 여러 종류의 헤드폰과 이어폰에 대해 물어본다. 렌죠는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조건을 시험해보던 중이었다고 대답한다. 헤드폰을 써야만 타인의 생각이 들리니까, 남들 앞에서도 티 안 나게 생각을 들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있던 것. 렌죠의 대답을 듣고 여주는 조금 충격받은 반응을 한 것 같음. 여주는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 능력을 최대한 안 쓰려고 하고, 또 쓴다해도 공익을 위한 일에만 쓰려고 함. 아마 초능력 때문에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상처받은 경험도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함. 렌죠는 예전엔 자기 능력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었지만, 여주 만나고서 극단적인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자기 능력을 사용하려고 한다. 전작에서는 남주 여주 각자 자기만의 문제를 갖고 있었고, 둘의 만남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어주었다면 이번에는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갈등이 생기는 이야기였다.

렌죠는 성격 자체가 워낙 섬세해서 그런지, 일단 사건이 생기면 사고가 부정적으로 흐르는 모양임. 여주가 대놓고 반대한 건 아니지만 반응과 표정으로 자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걸 알고는 저번처럼 1주일 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고 함. 그동안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어떻게 보면 어른스럽고 성숙해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남에게 선택권을 미루는 어린 행동이기도 함. 1주일 뒤 아침 댓바람부터 여주가 렌죠 집을 찾아오니까 굉장히 놀라는데, 여주가 헤어질 마음으로 왔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빨리 끝내고 싶은 건가- 하며 혼자 마상도 입음ㅋㅋㅋ 땅굴도 이정도면 병이다 렌죠야 ㅋㅋㅋ 여주가 렌죠에게 선물받은 반지를 내밀자 처음엔 순순히 그걸 받다가 갑자기 자기가 능력을 쓰지 않기로 약속하면 다시 생각해보겠냐며 약한 모습을 보임. 한껏 어른인 척, 강한 척 했지만 사실 여주 없이는 안되는 렌죠...ㅋㅋㅋ 여주는 아니라고 렌죠가 다시 반지를 끼워줬으면 하는 마음에 돌려준거라고 한다.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었던 건 초능력이 있기 때문이니까, 능력 자체에는 감사하고 그렇기에 자기도 생각을 바꾸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렌죠의 생각을 부정하지도 않는다는 여주짜응...! 역시 우리 여주가 렌죠보다 더 성숙하다니까 ㅜㅜ 렌죠 혼자 땅굴 파다가 여주 말에 대놓고 안심하는데 ㅋㅋㅋ 자기 캇코와루이하다고 너무너무 부끄러워함 ㅋㅋㅋ 짜식 귀여워 ( ͡° ͜ʖ ͡°) 암튼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화해 아닌 화해를 함. 저번에 보려다 못 본 영화도 다시 빌려 보기로 하고, 피아노도 쳐주기로 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영화는 다행히 끝까지 봤는데, 더이상 못 참겠던 렌죠가 피아노는 다음에 하면서 쫍쫍을 시작함 ㅋㅋㅋ “이런 나는, 싫어?” 하며 어리광 부리는 거 넘 좋다... 저는 고막남친들의 아마엔보 사랑합니다^0^

여주의 초능력 설정 덕분에 남주의 속마음이 들리는 게 자연스럽고, 덕분에 그런 식으로 소소한 갭모에를 표현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 렌죠 스구루의 세심 다정한 성격과 대사가 사이다의 목소리와 만나서 일으키는 시너지도 좋았고, 씬도 메챠쿠챠 달달했던 것도 딱 좋았고, 이야기에 허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름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고 흐름도 괜찮아서 좋았다. 너무 밑도끝도 없는 꾸금 말고 제대로 이야기가 연결되는 꾸금 시리즈였음! 밀키체인에서 츠지사키 학원 후속 시리즈 예고했던데, 사이다도 꼭 다시 데려올거라도 믿어요...믿는다...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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