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이외 ~한여름의 실수~
(사사키 리쿠 : 요츠야 사이다)
난 여자의 정조/불륜 신경쓰지 않음. 원래 여자가 살다보면 이 남자 저 남자 맛보고 싶기 마련 아니겠어? 물론 남자는 안 됨. 난 이중잣대인임. 그리고 러브스토리에서 꼭 주인공끼리 해피엔딩아니어도 괜찮음. 이어지지 않아서 여운이 남는 경우도 있으니까! 오히려 불륜물이면 안 이어지는 게 더 아련함. 그래서 이 시츄의 스토리를 전반적으로 좋아한다. 불화를 겪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흔들리는 여주, 그런 여주를 전부터 좋아했고 받아주는 남주, 그러나 마지막엔 결국 이어지지 않는. 단 하나의 오점이 있다면 여주가 손찌검했던 남편을 떠나지 않은 것임. 현실적으로 그럴 수 있는데...이거 현실 아니잖ㅠㅠ 남주랑 그렇게 헤어지고 몇 년 뒤 결국 이혼해서 그 기념으로 혼자 여행을 가려고 여행사 들렀는데 거기서 남주와 재회했다 이래도 되잖ㅠㅠ 아님 남편 목소리도 존잘남 써서 아 이 언니 이래서 못 헤어지나보다 납득이라도 시켰으면 몰라 남편 목소리 진짜 순도 100% 개저 목소리라 휴...... 언니 빨리 이혼해
사이다 연기 얘길 하자면 이 이야기의 남주는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에 덤볐지만 벽에 부딪힌 사람임.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자기 처지 때문에 쭈굴한 부분도 있는, 그래도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사람은 좋은, 그런 성격이 목소리를 타고 전해짐. 자기 아줌마라는 여주에게 예쁘다면서 “키레이...데스요?” 할 때, 망설이면서 일단은 던져보는 그 ‘데스요’ 한 단어에 남주의 상황과 성격이 꽉 담겨있다는 거. 분위기가 어색할 때 여주 앞에서 막 아무말하다가 뻘쭘하는 것도 귀여웠어 ㅋㅋㅋ 자기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서투르고 풋내나는 훈남 느낌 팍팍 난다. 정말 사이다는 캐릭터 표현을 세세한 부분까지 꽉 차게 해주는 것 같다.
여주가 남편에게 맞고 리쿠 찾아온 부분은 모랄까 상황이나 표현이 슬펐다고 할까 ㅜㅜ 무작정 리쿠 방으로 찾아와 창 밖 너머의 달을 찾는 여주가... 그걸 보면서 위로 받으려고 했다는 게 참 ㅜㅜ 물론 그다음에 리쿠가 몸으로도 위로해줍니다만 ㅎㅎㅎ 남자는 늑대니 어쩌니 하면서 자기 못 참는다고 막 그러더니 정작 안을 땐 다정하게 해주고 중간에 역시 그만둘까 하면서 한번 멈추기도 함. 밀어붙이거나 모질지 못한 리쿠의 섹수였다. 그러고나서 다음날 바로인지 둘이서 바다도 놀러간다. 여주에게 수영복도 사주고 해변에서도 한번 한다...남들이 보면 평범한 커플 같을 거라는데 평범한 커플은 안 그래 이 사람아 0ㅅ0! 근데 진짜 이때의 리쿠는 정말 청춘의 연애를 하는 남자의 분위기가 나서...카레시라는 단어에 그렇게 큰 감흥이 없는 나인데 리쿠가 지금 자기는 당신의 카레시라고 할 때의 그 카레시라는 말이 넘 달달했음.
암튼 이 작품의 결말은 50% 정도 맘에 안 들지만, 이야기 초반 사이다의 그 어색풋풋한 캐릭터 표현과 여주와 둘이서 달을 볼 때의 그 서정적인 느낌이 좋아서 종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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